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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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그림 :  카테리나 마놀레

깡지가 추천하는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는 육식공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화책에 등장하는 쿵쾅이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와 생김새도 비슷하고 힘도 세고 빠르지만, 친구들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쿵쾅이는 “채소”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입니다.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로부터 “넌 어디가 잘못된 거니?”라는 이야기를 듣거나 무시를 당합니다.

“난 풀과 채소가 좋아. 그게 훨씬 재미있어.” 라고 말하는 쿵쾅이를 보며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고기를 먹으며 살아온 방식이 아닌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개인과 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 다른 방식을 상상하고 실행하는 것은 두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쿵쾅이처럼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우리나라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채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채식하는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다양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밖에서 채식을 하지 않는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어도 대다수의 식당에서는 채식 메뉴가 별로 없다 보니 함께 어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채식을 하는 인구가 훨씬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채식을 하면서도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기 좀 더 쉬운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채식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주류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기존의 사고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사회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틀린 것 이라고 먼저 말하기보다, 그 다른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져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의 모습처럼 함께 어울리며 춤추는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더운 여름날이지만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쿵쾅이가 어ᄄᅠᆫ 음식을 좋아하는지, 쿵쾅이와 쿵쾅이 친구들이 어ᄄᅠᆫ 이야기를 나눴는지 직접 들어보세요. 쿵쾅이와 쿵쾅이 친구들이 어서 만나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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