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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비타민D 검사에서 수치가 16으로 낮게 나왔습니다(베닥 내부 토론)2021-12-19 0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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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8일 수요일

[송무호] [오전 8:30] 좋은 아침입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분이 선생님 병원에 왔다면 어떻게 치료를 하시나요?

당뇨가 있었으나 식이요법으로 완치한 병력이 있는 50대 남자로 비타민D 검사에서 수치가 16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환자 본인은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비타민D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수치가 꽤 낮으니 보충제를 처방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keep it simple최윤복베닥] [오후 12:31] 급한 경우라면 보충제를 처방을 일시적으로 할 것 같고, 상습적으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려고 할 것 같습니다. 면역억제제의 상습적인 투여가 비타민 부족을 일으킨다는 경우를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더 다양한 원인을 따져봐야 겠지만, 복잡하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몸안에 들어오는 음식과 약물중에서 부족한 것과 과잉인 것, 부작용으로 유발된 것을 따져볼 것 같네요.

[최윤복] [오후 12:31] https://blog.naver.com/yoonbokc1/222589811937

[임동규] [오후 1:02] 와 예리한 지적

근데 제약회사와 한이 맺힌 듯한 멘트는 옥의 티

사실위주로 서술해도 그 글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약에 덜 의존하리라 봐요.

우리가 최종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에 옮기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 전문가가 취해할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송무호] [오후 2:13] 수치가 정상보다 꽤 낮은데 보충제를 처방하실 분은 아무도 없나요?

[임동규] [오후 2:36] 저라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면

굳이 약 보충 보다는 원인 분석을 하여 원인 해결에 집중하고

원인 해결을 당장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 낮에 햇볕 쬐기 어려운 경우

차선책으로 약물 복용을 권하겠습니다.

[keep it simple최윤복베닥] [오후 2:40]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불을 끄지 않을 사람이 있나요? 가끔 있긴 하지만, 많이. ㅎㅎ. 일단 불은 꺼야겠지요. 불을 끄고, 원인을 찾아 볼텐데, 만약 면역억제제이 투여가 비타민의 부족과 상관관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면역억제제 주고, 비타민도 주고, 다른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의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또 주고, 이렇게 하다 보면, 약이 한 12가지 될텐데, 이 많은 약의 부작용은 또 어떻게 감당하고, 뭐 이렇게 악순환으로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allopathy의 미로에 빠지는 거지요.

[keep it simple최윤복베닥] [오후 2:43] 면역억제제의 (오타)

[정인권] [오후 3:25] 최 선생님의 블로그는 충분히 자세히 볼 가치가 있는 깊이 고민한 컬럼이라 시간내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임동규] [오후 3:26] 건강 치유 질병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세우면 거의 모든 해결책이 명확해지죠.

그래서 저는 환자에게 눈에 보이는 병증의 해결에만 관심을 멈추지 말고 그보다 치유 개념을 세우도록 지도하는 편입니다.

스스로 자기 몸에 따라 처방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다음 당장의 문제들,

면역억제제의 경우

환자 의식수준과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이 조금 달라야겠지요.

가장 심한 예로 장기 이식 수술로 면역억제를 사용해야하는 경우

저라면 

약없이 극소식과 운동 햇빛 명상 관장 등으로 대처하겠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시작은 약에 의존하면서

공부와 습관 변화의 경험을 쌓아가면서 점차 약을 줄이는 단계로 나아가라고 조언을 드리지요.

사실 몸 치유 경우

급한 불 끄기와 원인 치유는 거의 일치한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정인권] [오후 3:27] 지금 올라온 논문에서도

햇빛이 풍부한 지역에서도 비타민 디가 모자라고

해운대 북위 30도에서 휴전선38도 사이에 사는 우리는

환경청에서도 우리나라의 햇빛만으로는 비타민 디를 정상화시키기 어렵다고 하는 데

[정인권] [오후 3:33] 실제 도시의 얼굴이 검게 탄 육체 노동자도 대부분 모자라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까요

아마도 햇빛과 나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공해 미세먼지 등등 ᆢ

도시인의 대부분은 햇빛을 충분히 쪼일 환경도 아니고

원인 교정이 불가한 상태라서 어찌 말하면 문화병이지요

마치 골다공증같이 ᆢ

[정인권] [오후 3:35] 하루 한끼도 제대로 못 먹을 1~200년의 사람들의 무덤에서 골밀도를 검사해보면 대개는 아주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무작정 걸어다녓고 그늘이 없어서 햇볕에 마구 노출된 이유라고 봅니다

[정인권] [오후 3:38] 그래서 제 결론은

저도 일부러 아침에 1시간씩 햇볕을 보고 걸어다녀도 검사를 하면 20이 채 안되더군요

원인의 교정이 대체적으로는 어렵다고봅니다

그래서

노지에서 나는 음식을 못먹는 현대인은 비타민 c가 필요하듯이 비타민d도 대부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임동규] [오후 4:27] 자외선 a b는 역할이 다르지요.

얼굴이 그을렀다고(주로 자외선 A) 비타민D 생성이 많을 거라는(자외선B) 연관 정도를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출근길 아침 1시간으로, 충분할지도 조사가 필요해 보이고요? 출근시간이면 상당히 이른 시간일텐데...

https://cafe.daum.net/naman4/3vw2/57

[송무호] [오후 4:48] 혹시 원장님 부족한 비타민D 를 주사로 보충하셨나요?

[정인권] [오후 4:54] 저 한테도 주사도 하고 보충제도 먹습니다

[정인권] [오후 4:56] 보라카이 나

희말라야 등에서 한 일주일 가득 쪼이고

분들은 30 을 넘는 경우가 있긴 하데요

[정인권] [오후 5:04] 3달 간격으로 저의 비타민 디는 36 40 36 정도

[정인권] [오후 5:05] 자외선 a b는 어찌 구별해서 선택이 가능한가요

[정인권] [오후 5:06] 여름철에 동쪽 햇빛을 가득 맞으면서

서너달 해 봐도 12정도이데요

[정인권] [오후 5:17] 비타민 씨 와 디 외는 어떤 영양제도 복용하지 않습니다 ᆢ

[송무호] [오후 5:25] 주사는 계속 맞아야 하나요? 얼마 간격으로?

[송무호] [오후 5:26] 3달이 공식인가봅니다..^^

[송무호] [오후 5:26] 언제까지?

[정인권] [오후 5:28] 대개 첨 시작은 20 미만일 때 3달 간격으로 4번 맞구요

이러면 마지막 주사 대개 향후 1년간은 30 이상이더군요

30 에서 50 사이에는 보충제로 유지 시킬려고 합니다

[송무호] [오후 5:30] 주사외 알약도 드시는 가 봅니다..

[정인권] [오후 5:31] 예ᆢ, 하루 50ug

[정인권] [오후 5:41] 송선생님

논문에 비타디를 Mmo ng으로 계산 어찌 하나요

75 mmol은 몆 ng?

분자량으로 나누지 싶은 데 하도 오래되어서

[송무호] [오후 7:45] 50nmol/liter20ng/ml 이니 75nmol 30ng 입니다..^^ 

[송무호] [오후 7:47] 그럼 원장님은 30ng 이하는 비타민D 결핍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하시는군요.

[송무호] [오후 7:49] 그러면 혈중농도가 30ng 이하일 때 혹시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정인권] [오후 8:18] 증세 없지요 ᆢ

다만 어떤 분들은 맞고 난 뒤 컨디션이 조타는 분들이

20 내지 30 퍼 센트 정도 입니다

[정인권] [오후 8:20] 저 논문에서도

Deficiency20 이하

Insufficiency20 에서 30

충분은 30이상 이라고 분류 했지요 아마

[정인권] [오후 8:24] 비타디와 연관성 많은 질환은

아시다시피 뼈와 관련된 거와 암 ᆢ특히 유방 대장 전립선 면역력의 감소로

결핵 폐염 바이러스 질환 등 혈관 질환 우울증 비만 갑상선 등등이 거론 되징

 

2021129일 목요일

[송무호] [오전 8:30]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올려주신 정인권원장님의 솔직한 진료경험담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윤복원장님과 임동규대표님이 비타민D의 개요를 정확히 집어주셔서 큰 이견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한의학의 거시적인 관점이 양의학의 미시적인 관점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의 비타민D 수치가 조금 낮게 나오더라도 전체적인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면 수치에 집착할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의 예로든 50대 남성은 바로 저입니다. 비타민D 수치는 낮지만 5km를 난스톱으로 뛸 수있는 튼튼한 뼈와 심장을 가지고 있거 던요. 그래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고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래 첨부한 NEJM 논문을 읽어보시면 현재 알려진 비타민D 정상수치가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인체라는게 정말 신비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모르는 게 더 많이 생깁니다. 정답이 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취사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환자진료 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무호] [오전 8:30] 파일: 비타민D,NEJM,2016.pdf

[김미선] [오전 11:39] 감사합니다 ^^

[정인권] [오후 3:42] 신문 내용을 코팅해서 설명하곤 합니다

[정인권] [오후 4:08] 송선생님 ᆢ비타민 디에 관한 Nejm 내용 간단히 요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기가 수월치 않네요

논문이 아니라 권위자의 종설이지요?

[정인권] [오후 4:16] 최선생님의 블로그 내용 잘 봤습니다

거시적으로 매우 동의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송무호베닥] [오후 4:54] 제가 이번 주말까지 신문사에 기고문을 하나 보내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좀 바쁩니다. 혹시 내과하시는 이영수선생님 부탁 한번 드려도 괜찮을까요?

[정인권] [오후 5:01]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간단한 요약이라도

대충 보니 일일 권장량 등이 복잡하게 역겨져

선뜻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데요

[이영수] [오후 12:29] 진료 중에 잠깐 짬이 나서 송원장님 올려주신 논문 살펴봤는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번역기 돌려서 봤습니다)

1. Vit.D[25(OH)D] 정상수치를 20ng/ml 로 설정한 건 잘못된 적용으로 과잉치료와 의료비용 상승을 초래한다.

2. Vit. D 의 정상치는 16mg/ml 가 적당하다.

3. 건강한 환자의 경우 일상적으로 선별검사를 할 필요는 없고, 골다공증, 골연화증, 흡수장애, 칼슘대사이상 등 위험요소가 있거나 항경련제 등 vit D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검사와 Vit. D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정인권] [오후 1:05] 아이쿠 감사합니다

ᆢ요약을 알고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송무호] [오후 1:20] 감사합니다!

[최윤복] [오후 3:21] 비타민 D의 과량복용으로 overcalcification이 생겨서 뼈가 자라고 있어서, 더 자라면, 정형외과에서 자란 뼈를 수술해서 잘라내야 한다는 환자가 저에게 치료받고 있습니다. 단지 책에만 있는 사례가 아니고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환자중의 한분인 것 같습니다. 이영수 원장님의 요약에 의하면, 송무호 선생님의 경우는 Normal value에 해당되니, 16은 낮은 수치가 아니네요. 노말밸류를 높게 잡으면, 정상인에게도 불필요한 영양소를 과잉투여하게 되어 있네요. 저는 노말밸류가 얼마인지 몰랐었기에 16이 낮다고 하셔서, 당연히 보충해야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송무호] [오후 3:32] 비타민D 과다복용으로 석회화 건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영양과잉 시대입니다. 우리 베닥회원님들은 균형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김미선] [오후 4:47] 감사해요 영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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