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에 짧은 머리를 한 청년이 진료실을 찾아왔다. 돌 지나면서 부터 시작된 아토피가21살인 지금도 심해서 약을 먹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면서 지내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토피가 너무 심해 군대도 공익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하여 짧은 머리를 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얼굴의 가장자리에서 부터 목과 팔꿈치 손목 무릎뒷부분과 발목아래 부분이 유독 심한 상태였고 키는 186cm 정도로 큰키였으며 병원에 오기전에는 115kg 의 몸무게였는데 식사조절과운동하여 현재 체중은 85kg 정도 였다.
아토피의 기본적인 원리는 우리 몸의 해독과정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엄마 뱃속에서 나와 성장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고 마시고 호흡해야만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필연적으로 노폐물이 생성되게 되는데 이것을 배출하는 과정이 해독이다. 해독을 하는 대표적인 기관들은 장에서 대변으로 신장에서 소변으로 간에서 담즙으로 폐에서 호흡으로 피부에서 배설하게 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관들의 능력이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이 능력에도 차이가 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떤사람은 간에서 부터 어떤 사람은 폐에서 부터 질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토피는 주로 어릴때 간과 신장같은 기관들이 성숙치 못했을 때 가장 큰 해독기관이라 할 수있는 피부로 해독하는 과정에서 비롯된것이다.
엄마의 모유를 먹을때는 잘 안생기지만 이유식을 하느라 여타의 음식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우리 몸에서는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해독되어지면서 아토피의 증상을 만들게 된다.특히 골고루 영양있게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이들어 있는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게 될 때 더 심해지게 되는것이 아토피다.
진료실을 찾아온 젊은 청년 또한 어릴 적부터 육식을 좋아하고 우유를 많이 먹어 왔었는데 우리 병원에 와서 해독치료와 함께 식이조절을 하면서 혈액검사를 해보니 아래 표와 같이 변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철저히 현미밥과 채식반찬으로 식사를 하면서 천일염으로 충분히 간을 해서 먹기 시작하니 몸이 가벼원지고 변이 좋아지면서 숙면을 취하게 되는 변화가 생겼다. 그러면서 옴의 중심부에서부터 아토피의 흔적이 없어지면서 팔부위도 손가락끝부분만 남게되면서 팔꿈치가 부드러워지고 무릎뒤와 아래다리가 깨끗해지는 변화도 생겼다.
물론 그 동안 증상이 생기면 듬뿍드뿍 바르던 연고도 완전히 끊고 먹는 약도 없이 아토피 증상이 점차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표를 보면 처음 방문시 혈액속에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단백질 수치를 볼 수 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원인으로 보여지며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니 바로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는 것을 보여준다.
특이했던 것은 담즙성분이 혈액으로 역류하여 황달 수치라 할 수 있는 빌리루빈이 혈액속에 많이 있었던 것이고 간효소 수치인 AST도 높아져 있었다. 이것은 간에서 처리하는 노폐물이 많아져서 간손상이 있었다고 보여지며 그동안 사용했던 약물에 의해 손상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되어지는 부분이다.
특히 설탕같은 정제당의 섭취가 간손상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최근 병원을 찾아오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간수치가 높아지고 간경화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이 당분 섭취로 보여진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좋은 소금의 섭취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만 한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가 좋아지고 에너지가 충만하게 되어 빨리 혈당을 높이는 정제당의 섭취가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래야만 간 손상을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토피에 사용되는 약물의 주성분 중 하나는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물들인데 이러한 약물들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과립구를 증가 시키면서 반대로 림프구를 억제하기도 하는데 이 환자의 혈액검사상에서 백혈구 백분율을 보면 림프구가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치료를 하면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약 두달 간의 식생활 교정과 해독치료를 병행하여 하얀각질로 뒤덮여 졌던 얼굴이 제 나이의젊은이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토피라는 질병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 할 기회가되었다.
아토피라는 병명이 갖고있는 뜻은 <원인모르는 병>이라는 것인데 원인 없는 질병은 있을 수없다.
우리 몸이 건강해지려는 노력이 나를 힘들게 하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믿는다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야 말로 <원인모르는 병>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잘 봤습니다.
저는 아직도 소금의 역할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소금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좋은 소금이라 한다면 NaCl외에 다른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일 것 같은데, 채식을 통해 충분한 미네랄을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선 이미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화학적인 소금도 좋은 소금에 뒤쳐지지 않고 긍정적 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채식을 하면서 굳 좋은 소금 챙겨서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독치료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해독치요와 식이변화~! 과연무엇이 더 효가 있을까요...?
신우섭 2011/09/06 13:26
환자들중에 가끔 현미가 먹기 힘들다면서 백미에다가 현미씨눈으로 만든 가루같은것을 보충하면 안되느냐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현미와 백미는 대충보면 큰차이가 없어 보일수 있습니다. 둘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현미의 껍질과 씨눈이 없어진것이 백미이니 이렇게 부족한 부분은 다른 형태로 섭취하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미와 백미의 가장 큰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생명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입니다.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성분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얼마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소금도 마찬가지의 음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염화나트륨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을 분석하여 보충해 주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과학적 생각(?)으로는 풀리지 않는 것이 자연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천일염의 섭취는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좋은 피를 만들어 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에 필수적입니다.
일단 한번 드셔보시면 그 효용성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암 등의 생활습관병의 원인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을 들수 있는데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 현미채식을 권유하게 되면 처음부터 잘 따라하는 분들이 적습니다. 또한 채식을 하면서 힘이 없어진다고 호소하고 몸이 차가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소금에 있습니다. 채식을 권유하면서 소금을 충분히 드시게 하면 보다쉽게 고기가 땡기는것이 적어지고 또한 당분섭취를 줄이게 되어 안정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렇게 되면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들도 해결되어지곤 합니다.
정인권 2011/09/06 14:20
잘봤심더 오뚜기샘 오래만이네요
소금에 대한건 저도 의문이 마나요
언제 따로 소금에 대한 시간을 한번 마련하죠
이영선 2011/09/06 18:35
신우섭원장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사례 감사합니다.^^
의료생협과 함께하는 채식식당은 잘되고 있는가요?
저는 신원장님의 견해에 많이 동의하는 편이고 평소에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도 조금씩 먹고 너무 싱겁지 않게 먹으려고 하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천일염이라 해도 너무 많이 먹거나 권하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물의 모태가 바다이니 좋은 천일염을 구해서 먹을 수 있으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좋은 것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이고, 그 다음으로는 구한다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보편적으로 권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필요에 의한 잠깐의 처방이라면 의학적인 논의 후에 환자들께 권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 좋은 사례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민호 2011/09/07 12:02
이영선원장님의 감동을 주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무엇이 감동인지는 나중에 뵈면 말씀드려볼께요~^^
장민호 2011/09/07 12:01
좋은 글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소금에 대한 공부는 한번 진지하게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배한호 2011/09/07 16:38
한국의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모 회사의 천일염보다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천일염이 공업용으로 분류가 되어서 유통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식품용으로 유통이 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는 암염 또한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장윤석 2011/09/08 11:0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그냥물 2011/09/15 20:43
환자 아토피 부위의 처음 상태와 나중에 좋아진 상태의 사진을 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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