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에 돌, 밤마다 응급실 가기 바빴는데

콩팥에 돌, 밤마다 응급실 가기 바빴는데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저는 응급실에 많이 다녔습니다. 옆구리가 아파서요. 병원에 가면 콩팥에 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원인은 모르고 밤마다 응급실 가기 바빴습니다. 또 감기 증세도 자주 있어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고혈압도 17년간 앓아 왔는데 약으로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왜 낫지 않는지 병원에 물었지만,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이런 소리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건강이 나빠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감기도 많이 오고 옆구리 아픈 것까지 겹치면서 도저히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게 무너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건강이나 마음가짐. 그러던 중 여기 참가한 지인이 한 번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저에게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그분이 엄청 상쾌해지고 너무 즐거워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분이 허튼짓을 하는 분이 아니어서 저도 얼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혈압약을 끊고 싶었습니다. 처음 올 때는 혈압약이라도 끊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143이었는데 지금은 130입니다. 중성지방이 154였는데 지금 73으로 내려갔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는 11.8로 빈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있으면서 13.7 정도가 되었습니다.

전혀 빈혈을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변도 아주 맑고 깨끗하게 보았습니다. 일거 몇 득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거 5득, 6득 같습니다. 너무나 많이 좋아졌습니다. 혈압약은 끊었습니다. 고지혈증이라고 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약은 아주 약한 것만 한 알 먹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3일째 되는 날 수업 도중에 아주 아팠습니다. 그래서 손을 들고 황 박사님께 도저히 아파서 못 듣겠다, 좀 쉬고 싶다고 나가려고 했는데 박사님이 잠깐 쉬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소변을 보았는데 뭔가가 빠져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억에 남는 것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몰랐던 걸 알게 되었을 때 비유를 하자면 저는 돌이었습니다. 그 돌을 망치로 탁 깨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깨기가 너무 힘든데 그 역할을 박사님이 하셨습니다. 정말 어디 가서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 무지했던 돌을 탁 깨주신 분.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글에도 썼지만, 우리 아이들이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계기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도 병으로 앓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그냥 무조건 약만 먹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가 가서 최대한 모범을 보일 겁니다. 원래 저는 엄청 많이 먹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황 박사님도 목숨 걸고 편식하신다고 하시니 저도 목숨 걸고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됩니다.

저는 제 몸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나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고, 나의 피가 어떤 것인지, 신체의 일부분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이것이 저에게 숙제입니다.

앞으로 그 숙제를 착실히 하기 위해 매일 식사 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또 나의 행동과 생각을 바라보고 정결하게 살고 싶습니다. 설사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지금 이 과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겠습니다. 흔들릴지라도 다시 제자리에 서는 그런 각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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