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모두 잃는 것 아닐까 하는 두려움

치아를 모두 잃는 것 아닐까 하는 두려움

구체적인 지식이 내 몸을 살린다는 깨달음

| 건강검진을 잘 받지 않고 살았는데 혈액 검사에서 조금씩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을 보고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수민 (가명, 황성수힐링스쿨 88기)

남원시에 사는 전수민입니다.

치통과 염증, 치아를 다 잃을 것 같은 불안감

3년 전부터 왼쪽 제일 안쪽 어금니에 염증이 생겼습니다. 통증으로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가라앉기를 반복했습니다.

올 1월에는 염증이 더욱 심해져서 턱과 뇌로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느낌에 치과에 가면 바로 치아를 뽑아야 한다고 할 것 같아 최대한 자연치료요법으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9월경에 힐링스쿨을 신청했는데, 코로나로 무산되어 저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고 브릿지를 했습니다. 총 두 개의 어금니가 없는 것이 되어서 왼쪽으로는 아무것도 씹을 수 없고, 현재 한 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해놓았습니다.

발치한 치아는 뼈가 많이 녹아버려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인공 뼈를 이식해서 해보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반대편 치아도 점차 염증이 생기고 급기야 위쪽 치아들은 무통증으로 염증이 생기고 앞쪽 치아도 시리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과정도 굉장히 고통스러웠는데, 어쩌면 전체 치아를 다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잇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수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로나로 미뤄진 힐링스쿨, 식이요법 조금씩 실천

9월에 연기한 힐링스쿨을 12월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지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져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계속 보며 간접적으로 공부하고 조금씩 식이요법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집안 식구들 밥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현미식물식을 완전히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힐링스쿨이 열려서 온전하게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다행히 힐링스쿨에 입학하였고 중간에 해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감문까지 쓰고 내일 집에 가는 모든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명확한 원인 발견

건강검진을 잘 받지 않고 살았는데 혈액 검사에서 조금씩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을 보고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힐링스쿨에서 제시하는 표준수치가 기존병원에서 제시하는 수치와 달라 놀랐습니다.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이 많아 원인을 알기 어렵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황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사실은 모세혈관 동맥경화로 인한 저혈압이며, 그것의 주범이 콜레스테롤임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엄격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지 않고 이 정도면 될 것이라고 방심한 제가 참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단단하게 구체적으로 지식을 가지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동맥경화로 당뇨병의 합병증이 생기며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변해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꿀이나 조청, 과일당은 괜찮을 거로 생각하고 달콤한 음식을 즐겨 먹던 저는 깊이 반성을 했습니다.

지식을 단단하게,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 무엇보다 저에게 큰 교훈으로 들려왔습니다.

대충 씹는 습관 버리니 낫기 시작한 치아

여기 오기 2주 전 유튜브를 보며 실천한 사항이 있습니다. 푸른 잎채소를 먹고 음식이 물이 될 때까지 씹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평소 늘 마음이 바빠 대충 씹어 삼키던 식습관을 바꾸었는데, 그 순간부터 치아가 조금씩 낫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오른쪽 어금니는 통증이 거의 없어 어제부터 생현미를 먹고 있습니다. 아직 앞니 쪽은 시리고 통증이 조금 있는데, 집에 가서도 열심히 현미 채식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일반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소중한 의료 지식을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힐링스쿨이 계속 이어져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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