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요실금에 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생활에 큰 불편 가져오는 요실금

요즘 실금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변실금이 있습니다. 요실금이라는 것은 소변을 자꾸 지리게 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옷을 버리게 됩니다. 요실금 때문에 불안해서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실금이라는 단어의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실(失)은 무언가를 잃어버린다는 뜻입니다. 금(禁)은 금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실금(失禁)은 금하는 것을 잃어버렸다는 의미가 됩니다.

소변은 적당한 때, 적당한 장소에서 보아야 합니다. 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나오면 생활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됩니다.

요실금은 평소에는 별로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배에 힘을 줘서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을 지리게 되는 것입니다.

비만하면 복압 높아져 요실금 잘 생겨

방광의 크기가 줄어들면 소변이 조금밖에 차지 않아도 배출이 됩니다. 본래 사람의 몸은 구조적으로 소변을 잘 참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방광 특성상 소변을 때와 장소를 가려 배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방광에 250cc 정도 소변이 차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참아야 할 때는 방광이 늘어나서 1500cc까지도 소변을 가둬둘 수 있습니다.

방광은 이렇듯 여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 몸의 구조는 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나올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에는 소변을 가두어둘 수 있는 문이 달려있습니다. 이를 요도 괄약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변을 보고 싶을 때만 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닫아둘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요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복압(배의 압력)이 높아지면 방광을 누릅니다. 그래서 소변이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 요도가 약해지면 문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요즘 복압이 높은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바로 비만한 사람들입니다. 비만하면 요실금이 잘 생깁니다.

식습관 개선하면 요실금은 대부분 해결돼

요즘은 요실금 수술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요실금 수술은 느슨해져 있는 요도 괄약근을 보강해주는 치료방법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전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실금의 원인은 높아진 복압이 방광에 압박을 가하는 것인데요. 늘어난 곳을 수리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치료가 되지는 않는 것이죠.

그리고 소변 성질이 좀 순하다면,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도 참기가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소변이 독하면 방광이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요실금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요실금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날씬해야 합니다. 비만하면 안 됩니다.

두 번째로 소변 성질을 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식품만 먹어야 합니다. 커피, 술, 담배 역시 방광을 자극하는 성분이므로 줄여야 합니다.

식습관을 고쳐도 요실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이 요실금 해결에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요실금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