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는 돼지고기? 미세먼지 극복에 좋은 식생활

미세먼지에는 돼지고기? 미세먼지 극복에 좋은 식생활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겁니다. 특히 제가 있는 곳은 먼지가 많아서 숨쉬기가 매우 답답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미세먼지는 관계가 깊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해를 줄이기 위해서 먹는 것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공기는 인체에 매우 중요한 존재

사람은 5분만 숨을 안 쉬어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공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한 번 숨 쉴 때 공기를 500cc 정도 들이마셨다가 내쉽니다. 우리가 보통 1분에 15번 정도 숨을 쉬는데요. 1분에 8L 정도 숨을 쉬는 것이죠.

공기는 보통 부피로 측정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먹는 음식과 연관 지어보기 위해 무게로 산출을 해보겠습니다. 한 번에 500cc씩, 1분에 15번 숨을 쉬니까 1분에 8L의 공기가 몸에 들어왔다가 나갑니다.

공기는 1L에 1.3g 정도 무게가 나갑니다. 그러니까 1분에 약 10g 정도의 공기가 들어갔다 나갔다 합니다. 하루는 1440분입니다. 1분에 10g이니까 14400g, 그러니까 약 15kg 정도의 공기가 우리 몸속에 들어왔다가 나간다는 것입니다. 대단히 많죠.

사람이 평균 하루에 먹는 음식 양은 어떨까요? 보통 1.5kg 정도 됩니다. 이렇게 따지면 공기가 들어오는 양이 음식의 10배 정도 되는 겁니다. 무게로 따져서 그렇습니다.

공기가 맑지 못하면 사람 몸에 그만큼 영향을 끼치겠죠. 공기에 섞여 있는 화학물질과 중금속, 이 특히 문제가 됩니다. 먼지에는 굵기에 따라서 입자가 큰 것, 작은 것, 아주 작은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먼지에 이름을 조금씩 달리 붙입니다. 황사(흙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이름이 있는데요. 먼지의 입자 크기에 따라서 몸에 들어왔을 때 이르는 지점이 달라집니다.

아주 큰 흙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대부분 다 걸러집니다. 좀 작은 것은 폐에까지 이릅니다. 아주 작은 것은 폐를 지나서 혈액까지 들어가서 전신으로 퍼집니다. 이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죠.

현미, 채소, 과일 먹으면 먼지 피해 줄일 수 있어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먼지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혈관이 청소가 됩니다. 그러면 물기가 만들어지는 곳에 피가 많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공기를 접촉하는 기관이 눈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음으로써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씻어내는 힘도 그만큼 커집니다. 그래서 먼지의 피해를 조금 줄일 수 있겠죠.

코로도 공기가 들어옵니다. 코가 촉촉하게 젖어있으면 먼지가 들어와도 코의 점막이나 털에 달라붙어서 더 이상 폐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먼지가 몸에 들어오면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이 일어나면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가래나 열이 생깁니다.

세균이 번식하기도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에는 염증을 억제해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먼지 때문에 폐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염증이 훨씬 억제됩니다.

돼지 비계를 먹으면 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과연 이것이 근거 있는 말일까요? 기름이 먼지를 어떻게 해서 배출시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먼지는 코로 들어가서 결국은 가래나 코를 통해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먹는 기름이 어떻게 이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전부 입으로 들어가서 위를 거쳐 대변으로 나갑니다. 돼지기름은 먼지 배출과 전혀 관계없는 것입니다.

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돼지고기를 먹다가는 오히려 몸에 많은 병이 생깁니다. 돼지고기가 몸에 해롭다는 건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요즘 먼지 때문에 고생 많은데요. 먹는 음식이 먼지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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