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터질까 봐 쓰는 혈압약이 혈관을 잘 막히게 한다

혈관 터질까 봐 쓰는 혈압약이 혈관을 잘 막히게 한다

고혈압이 있으면 혈압약을 써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런데 혈압약을 쓰면 어떤 문제가 잘 생기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혈압약, 혈류 속도 낮추는 효과뿐

고혈압이 있으면서 혈압약 안 쓰는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서 훨씬 줄었습니다. 고혈압약을 쓰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환자들은 앞으로 혈관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혈압이라는 것은 혈류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압력이 높으면 피가 빨리 지나갑니다. 수압이 높으면 물이 굉장히 빨리 나옵니다. 이렇듯 혈압은 혈류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압이 높으면 빨리 흐르고, 압이 낮으면 천천히 흐릅니다.

혈류 속도는 혈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혈전이라는 것은 피떡입니다. 피가 엉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가 빨리 흐르면 피가 쉽게 엉기지 않습니다. 엉기려고 하다가도 풀어집니다. 반면 피가 천천히 흐르면 잘 엉기겠죠. 이게 굉장히 중요한 원리입니다.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혈관이 좁으니까 피를 많이 보내주기 위해서 몸이 일부러 혈압을 올립니다. 이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혈관이 좁아지는 이유는 핏속에 기름 성분, 즉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기 때문입니다.

혈압약은 좁아진 혈관 문제 해결 못해

혈압약을 쓰면 혈류 속도가 느려집니다. 혈관이 좁아져 있는 데다가 기름 성분은 높은데, 혈압을 낮춰버리니까 혈류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러면 혈전이 더 잘 생깁니다. 뇌혈관병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뇌혈관이 터지는 병 그리고 막히는 병이 있습니다.

30~40년 전만 해도 터지는 병의 비율이 9, 막히는 것이 1 정도 됐습니다. 9:1 정도로 혈관이 터지는 뇌혈관병이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요즘은 정반대입니다. 혈관이 터지는 환자가 1이라면 막히는 환자가 9 정도 됩니다. 짧은 기간에 이렇게 극적인 변화가 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약을 써서 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과거에도 심근경색 환자가 있었습니다. 심장혈관이 막히는 병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처럼 흔치는 않았습니다. 요즘 심근경색 환자가 정말 많습니다. 심근경색이 생기면 응급조치를 해야 되는데요. 전기충격을 가해야 합니다.

전기충격기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항상 비치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공항, 고속터미널, 지하철역에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근경색 환자가 많아진 것은 혈압약을 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혈압약이 문제를 더 촉진시킨 것입니다. 물론 혈압약 하나만 원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서 고기를 훨씬 더 많이 먹습니다. 식습관도 합쳐서 나온 결과입니다.

약 아닌 음식으로 막힌 혈관 청소해야

고혈압약을 쓰는 환자들은 혈관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혈압약은 혈관이 터질까 봐 씁니다. 혈관이 막힐까 봐 쓰는 건 아닙니다.

혈압약은 혈압을 내려줍니다. 내리는 이유는 혈압이 높아서 혈관이 터지는 일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약을 쓰면 분명히 혈관이 터지는 환자는 줄어듭니다. 그러나 막히는 환자는 늘었습니다.

혈관이 터지는 것이 좋습니까, 막히는 것이 좋습니까? 둘 다 좋지 않습니다. 터지지도 않고 막히지도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관을 넓혀야 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약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음식을 가려서 해결해야 합니다. 음식으로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고 중성지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사실은 아주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에는 콜레스테롤이 안 들어있고 중성지방이 아주 적게 들어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혈관의 기름때가 벗겨집니다. 고혈압 환자, 혈압약을 써서 혈압을 내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음식을 가려서 혈관청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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