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이 생기는 조건과 안 생기는 조건

혈전이 생기는 조건과 안 생기는 조건

혈전의 위험성

혈전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혈전은 피떡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는 엉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를 받아놓으면 곧 엉겨버립니다. 마치 떡처럼 되는 것이죠.

피는 혈관을 흘러가야 하는데, 만약 혈관 안에서 피떡이 생기면 혈관이 막히죠. 그럼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머리에 혈전이 생기면 뇌혈관병, 소위 중풍이라고 부르는 병이 생기죠.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을 못 하거나 정신이 없어지는 등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심하면 사망하거나 아주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만약에 심장혈관에 피떡이 생기면 바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런 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뇌혈관이 피떡으로 막히는 사람, 심장혈관이 막혀서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에 120명이나 됩니다.

혈관이 막혔지만 겨우 살아남은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혈전이 혈관 안에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혈전이 생기는 조건

보통 혈관 안에서는 피가 엉기지 않습니다. 피가 엉기려 하면 엉기지 않도록 하는 여러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그런데 피가 엉기게 하는 습관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피가 잘 엉기게 되는 것입니다.

피는 혈관 안에서 어떤 조건이 되면 잘 엉길까요? 흔히 피가 잘 엉기게 되는 조건이 세 가지 정도 됩니다.

첫째, 혈관이 좁아지면 피가 잘 엉깁니다. 혈관이 넓으면 피가 쉽게 지나가지만 좁아지면 잘 못 지나가게 되니 당연히 피가 엉길 것입니다.
둘째, 핏속에 기름 성분이 많으면 끈끈해져서 피가 잘 엉깁니다.
셋째, 핏속에는 물 성분이 많은데 물이 부족한 탈수 상태가 되면 피가 잘 엉깁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면 혈관에 피가 엉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이렇게 해야

혈관이 좁아지는 이유는 평소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그런 음식을 안 먹고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져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핏속에 기름 성분이 높으면 안 됩니다. 그러려면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고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안 먹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탈수 상태가 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탈수를 유발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또 사우나, 목욕, 반신욕, 전신욕 등을 합니다. 이런 행동은 땀이 나게 해서 핏속에 있는 수분을 줄게 합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마시라고도 합니다. 일부러 땀을 빼면 안 됩니다.

땀은 노폐물을 빼내는 기능을 가진 게 아니라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일부러 체온을 높여서 땀을 나게 하는 것은 몸을 많이 상하게 합니다.

혈전은 이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건강 화두입니다. 혈관 속에서 피가 안 굳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음식을 가려먹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줍니다. 일부러 탈수되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지 않는 것이 혈전을 예방하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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