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식을 하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다는 또 그 얘기

자연식물식을 하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다는 또 그 얘기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해진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는 완전식물식을 하면 영양이 부족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식물식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겁을 내서 안 먹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어본 사람은 아무 문제가 안 생긴다는 것을 몸으로 바로 알게 됩니다. 제가 여러 차례 얘기했습니다만, 한 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성장기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 칼로리 비율로 7%

자연식물식을 하면 단백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답은 우리 사람 몸의 원리와 단백질의 성질을 이해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단백질이 적게 필요한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몸이 많이 상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증거는 아주 명백합니다. 단백질은 사람의 여러 대사에 작용합니다. 특히 단백질은 성장에 꼭 필요합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우리 몸이 그만큼 커진다는 뜻입니다.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에 성장기에는 반드시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성장이 다 멈춘 성인기에도 단백질이 필요하긴 하지만, 성장기보다는 적게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가장 많이 먹어야 하는 성장기에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정상적으로 성장하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그러면 성장기가 지난 사람들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3kg입니다. 그리고 1년 만에 9kg으로 처음의 3배가 됩니다. 이 기간은 태어나서 사망할 때까지의 모든 기간 중 가장 성장이 빠른 기간입니다. 사춘기에도 성장하지만, 이만큼 빠르진 않습니다.

태어나서 돌이 될 때까지 어린아이는 모유만 먹고도 1년 만에 3배가 됩니다. 모유에는 사람이 먹을 단백질 최대의 양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모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을 칼로리 비율로 따져보면 7%밖에 안 됩니다.

현미, 채소, 과일에 든 단백질의 양, 7% 이상으로 충분해

7%라면 현미보다도 적은 양입니다. 채소보다도 훨씬 적은 양이며, 과일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러므로 칼로리 비율로 보면 사람은 단백질을 7% 이상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 그렇습니다.

현미에는 단백질이 8% 들어 있습니다. 채소, 특히 초록색 잎채소에 든 단백질을 평균 내보면 32%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에는 7% 들어 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 이 세 가지를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7%인 모유보다는 단백질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단백질이 절대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현미, 채소, 과일만 먹고도 정상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성장이 촉진된 상태만큼 자라진 않습니다. 지금은 성장이 촉진된 상태입니다.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백질 결핍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연식물식

성장이 촉진되면 많은 병이 따릅니다. 그리고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성인의 경우에는 탈모가 된다든지, 손발톱이 잘 안 자란다든지, 상처가 잘 안 아무는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 현미, 채소, 과일을 먹는 사람은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탈모가 되다가도 탈모가 진행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상처가 아주 잘 낫습니다. 손발톱도 정상처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랍니다.

그러므로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해진다는 얘기는 헛소문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고 싶지 않으니까 자꾸 구실을 붙여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1~2주일 안 먹는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평생 그렇게 먹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백질 결핍 문제가 절대 안 생기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자연식물식을 1~2주 동안 한번 해보십시오. 그러면 본인이 금방 알게 됩니다. 몸이 훨씬 좋아집니다. 앓던 병이 낫습니다.

단백질이 부족해진다는 헛소문만 듣지 마시고, 꼭 한번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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