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알려준 것들, 대한민국의 수준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알려준 것들, 대한민국의 수준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사율이 낮은 이유

저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는 외국에 여행을 다니면서도 느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하고 밖에서 보는 한국이 참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지금 개선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는 간혹 한국은 후진국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이 앞선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의 의료기술, 의료인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치사율만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의료수준이 높다는 미국보다 우리나라의 치사율이 2% 정도로 훨씬 더 낮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무언가 감추어서 낮아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수준

한국의 의료수준이 대단합니다. 수준 높은 의료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첨단 의료기기, 약, 진단장비, 진단기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단키트는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코로나19는 폐렴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폐렴이 심하면 인공호흡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에크모(ECMO)’라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에크모는 혈액 속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기계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가 모자라서 애를 많이 먹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준비돼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내다보고 준비한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그만큼 의료 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외국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하는 데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검사를 못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습니까?

우리는 의료진이 코로나19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무료로 검사합니다.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 교민이 아닙니다. 외국인도 무료로 검사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는 의료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의료 접근이 쉽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공공과 민간이 적정 비율을 이루는 의료 시스템

우리나라는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가 적당하게 비율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국 등 공공의료가 주를 이루는 나라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서 무언가 시스템이 잘 안 돌아갑니다.

공공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주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는 제대로 준비가 안 되고 비효율적입니다. 민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공공과 민간의료가 적당한 비율로 있습니다. 세계가 지금 한국을 상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외국에 우리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기분 좋은 소식들입니다.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준 코로나19

우리나라에 대해서 좀 못마땅한 분이 좀 많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우리나라도 꽤 괜찮다는 자긍심이 느껴집니다.

저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도 많은데, 우리는 왜 이곳을 지옥이라고 여기는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아마 그런 생각이 많이 깨지지 않았을까요?

해외에 있는 교포들은 한국에 들어와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안심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한국은 헬, 지옥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불만은 줄어들고, 자신감과 행복감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갈등이 많이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코로나19 사태, 우리나라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로 생각하도록 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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