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부작용, 다이어트는 될지 모르지만 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저탄고지 부작용, 다이어트는 될지 모르지만 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저탄고지에서 ‘저탄’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 ‘고지’는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저탄고지를 하면 안 된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식생활은 다른 사람하고 비슷하게 먹으면 체중이 늘게 마련입니다. 체중이 늘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몸에 여러 가지 문제와 병이 생깁니다.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는 방법을 찾다 보니 저탄고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저탄고지를 하면 실제로 체중이 좀 줄어듭니다. 왜 체중이 줄어들까요?

저탄고지를 하면 사람의 혈액이 산성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러면 밥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저탄고지는 기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자는 것입니다. 기름이 많이 든 음식에는 반드시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순수하게 기름만, 순수하게 단백질만 들어 있는 식품도 있지만 그것은 고도의 가공식품입니다.

대부분 자연 상태의 기름이 많이 든 것은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지 식품이라는 것은 고단백 식품과 같습니다. 지방도 많이 먹고 단백질도 많이 먹는다는 뜻이죠. 대신 탄수화물은 적게 먹습니다.

저탄고지, 사람 몸의 원리와 다른 방법

저탄고지는 우리 몸의 원리와 매우 다릅니다. 사람 몸의 원리는 본래 탄수화물은 많이 먹고 지방과 단백질은 적게 먹게 돼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모되는 성분입니다. 소모되어서 없어지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은 밤낮으로, 밤에 잘 때도 우리 몸에 필요해서 계속 소모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양은 매우 많아야 합니다.

지방은 사람 몸의 구조, 조직을 만드는 성분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비상시기를 대비해서 저장해놓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방은 평소에 잘 쓰지 않고, 비상시에만 씁니다.

단백질도 우리 몸의 구조를 이루며, 소모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많이 써야 하니까 적어도 하루에 먹는 칼로리의 80%는 먹어야 합니다. 지방과 단백질은 각각 10% 정도 먹으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저탄고지를 하면 탄수화물은 30~40%로 적게 먹고, 지방과 단백질을 적어도 몇십 %씩 먹으라고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우리 사람 몸의 원리하고는 매우 다릅니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품은 바로 곡식입니다. 곡식에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어야 할 여러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 그리고 항산화 성분 등이 많습니다.

반면 고지 식품에는 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안 들어 있습니다. 미네랄도 적게 들어 있고, 비타민도 적게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탄고지를 하면 살은 빠지지만, 우리 몸에 많은 문제가 생기므로 지속 불가능합니다.

저탄고지 부작용, 몸에 해롭다는 뜻

저탄고지 하게 되면 꼭 감기몸살을 앓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죠.

우리가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많이 먹다 보니 몸이 이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다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지방을 많이 먹고, 대신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탄수화물 대신에 지방을 써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몸에 산성 물질이 남게 되는데, 산성 물질의 이름을 ‘케톤체’라고 부릅니다.

케톤체에는 세 가지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산성 물질로써 적은 양은 분해되지만 양이 많으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밥맛이 없어서 음식을 적게 먹게 되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그 과정에서 꼭 몸살 난 것처럼, 독감 걸린 것처럼 몸이 찌뿌둥하고 뭔가 몸이 안 좋은 걸 느끼게 됩니다.

저탄고지를 하면 지방뿐 아니라 단백질도 같이 먹게 됩니다. 단백질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질소화합물’이라고 합니다. 질소화합물은 피부를 자극합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입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면서 함께 먹은 단백질 때문에 래쉬(rash), 즉 두드러기, 발진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저탄고지로 인해 몸살 기운이 있다거나 두드러기가 난다는 것은 그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뜻 아닙니까?

이런 식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하지 말고 현미, 채소, 과일 드셔보십시오. 현미, 채소, 과일을 드시면 몸에 아무 문제가 안 생깁니다. 나아가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면서 적당하게 야위게 됩니다.

현미, 채소, 과일에는 오히려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은 ‘고탄저지’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저탄고지’ 말고 ‘고탄저지’ 식품을 드셔야 합니다.

댓글 0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