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가 크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지요

덩치가 크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지요

 아래 글은 [조엘 펄만의 disease proof your child 질병에 강한 당신의 아이] 중의 내용입니다.

 

열량이 많은 음식과 많은 양의 동물성 식품을 먹는다면 어렵지 않게 200-350 파운드의 건장한 남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모습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될까요?

 
결코 아닙니다. 신체가 건장하고 기골이 장대하며 과하게 근육질인 미식축구 수비수의 장수여부를 보노라면 그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미국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 Health)는 6,848명의 前 미식축구 선수들의 생애 후반기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체구가 아주 큰 선수, 공격 및 수비 라인 맨 들은 보통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50 퍼센트 더 높았으며 마르고 작은 선수들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3.7배 높았다고 합니다.
 
이 기관의 연구자인 세리 바톤 박사는 이 부류의 사람들의 특징적인 거대한 신체가 누적적으로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데 관여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미식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몸집을 불리려는 사람은 심장질환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만과 심혈관계질환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진행된 바 있지만 NIOSH의 연구는 몸의 크기와 사망 사이에 아주 강력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 체중kg /신장m2)가 컸던 선수들은 작은 선수들에 비해서 사망의 위험이 6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몸의 크기와 사망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많은 논문들은 두 인자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것은 몸 안에 있는 지방성분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며 높은 BMI를 가지는 근육질의 운동선수가 조기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BMI는 키에 대한 체중의 비유로서 수치가 클수록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근육 량이 많았던 前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최소한 22년에 걸쳐 시행한 스웨덴의 한 연구는 근육 량도 많고 ,BMI가 높았던 사람들이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지방주도형의 비만만큼이나 높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건강의 목표는 커질 수 있는 만큼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날씬하며 적절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연구는 일백만 명 이상의 스물다섯 살 무렵의 여성들에 대한 자료를 분석 하였는데요, BMI가 상위 15% 이상이었던  십대 여성들은 난소암의 발생 율이 두 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키가 제일 컷 던 여성의 경우, 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키도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더 높았으며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방어 효과를 보였습니다.
  
설탕, 기름, 흰 밀가루, 치즈, 버터, 기름진 육류와 같은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적은 음식을 피하고 채소, 콩류, 과일을 먹는다면 열량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mpty calorie 영양소 부재 열량 식품* 을 멀리하는 것만이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식이와 열량 활용에 대한 최초의 실험은 60 여 년 전에 설치류(rodents)를 대상으로 시도되었으며 ,근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種의 동물을 이용하여 실시되었으며 1987년에 이르러서는 영장류(primates)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칼로리는 적으나 영양소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원숭이는 수명이 길었을 뿐 아니라, 노화 또한 지연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부모들은 과학자들이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수명의 연장을 위한 권고에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질병에 방어 효과를 가지는 영양소가 많고 칼로리는 적은 건강한 음식을 먹이기보다는 고 열량 저 영양소의 식품을 먹여댑니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 폭발적인 암 발생을 예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는 2020년이 되면 두 명 중에 한 명은 암 환자가 될 것이라는 가공할 만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아이들의 식생활을 이대로 둔다면 말입니다.
 
 
* empty calorie 영양소 부재 열량
열량은 높으나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아미노산, 섬유질과 같은 영양소가 극도로 적은 식품으로 열량의 원천源泉이 가공된$ 탄수화물, 지방, 알코올을 재료로 하는 식품들을 말합니다.
 
$ 가공된…식품의 원 재료에 어떤 종류의 첨가물과  몇 차례의 변형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empty calroie 식품의 예
 
1. 케익, 쿠키, 사탕, 아이스크림, 소프트드링크
2. 매거린, 쇼트닝
3. 버터
4. 맥주, 포도주, 기타 알코올 음료
5. 티, 커피
6. 햄버거, 핫도그, 닭튀김, 피자, 도넛 감자튀김과 같은 고 지방 식품
 
 
건강=영양소/칼로리
H(health)=N(nutrients)/C(calories)
 
즉 건강이란 칼로리에 비해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글을 번역/작성한 분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광호 선생님이십니다.

김광호 선생님은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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