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대부분을 중단, 인생 말년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

약물 대부분을 중단, 인생 말년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

김OO(68세, 고혈압, 당뇨)

Q. 황성수 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아는 분, 이웃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저는 당뇨병을 38년 동안 앓고 있고 고혈압은 15년째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란투스 38단위, 휴마로그 10단위씩 세 번 해서 30단위를 맞고 있고 혈압약은 한 가지 종류로 안 되어서 두 가지 종류의 혈압약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고 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여기에 올 때는 병을 고쳐보겠다는 그런 목표는 없었고 비만, 체중을 좀 줄이고 가겠다, 그것만 목표하고 왔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몸무게는 한 6kg 정도, 14일 동안 6kg 정도가 줄었고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와서 약을 끊었습니다. 인슐린도 휴마로그는 끊었고 란투스만 38단위에서 2단위로 내려왔습니다.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제 인생 말년인데요. 느지막이 그래도 옛날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기분도 좋았습니다.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여기에 와서 느낀 것은 그동안 제가 너무 채식 쪽을 등한시했다, 전혀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는 것, 그리고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집에 돌아가면 채식 위주로 모든 식단을 바꾸려고 합니다. 모임에 간다든지, 친구를 만난다든지, 부득이하게 먹는 자리에 참석해야 될 경우에는 도시락을 싸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황성수 원장님께는 저에게 만성병의 치료의 길을 제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 같은 방에서 같은 연령대에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방 동기들, 집에 가셔서도 아무쪼록 결심 흔들리지 말고 여기서 배운 대로 살아가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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