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살충제, 달걀이 문제면 닭은 더 문제

달걀, 살충제, 달걀이 문제면 닭은 더 문제

최근 달걀에서 피프로닌이 검출되어서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살충제는 달걀이 아니라 닭에 있는 것

사실 유럽에서 3개월 정도 전에 피프로닌이 검출되어 큰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조용했습니다. 유럽은 규제가 심한 편인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당연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개월 만에 우리나라에서도 문제로 떠오른 것입니다.

그런데 달걀에서 피프로닌이 검출된 것이 달걀에 살충제를 쳤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닭에 살충제를 쳤다는 뜻입니다. 달걀에서 검출되었다는 것은 닭에도 있다는 말입니다.

아직 닭에 있는 살충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밝힌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닭도 달걀 못지않게 오염이 심할 것입니다. 우리가 채식을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염 문제입니다.

고기나 생선이 채소, 과일보다 오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들에게 채식을 권유합니다. 지금은 달걀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저는 닭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 속 화학물질만 피해도 건강은 많이 좋아질 것

최근 또 문제가 된 것이 생리대입니다. 생리대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되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리대뿐 아니라 우리가 쓰는 일상용품에서 화학물질이나 독소가 검출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밝혀졌습니다. 명확하게 검증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것이죠.

작년에 SBS에서 방영된 <바디버든>이라는 프로그램도 같은 맥락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생활하는 환경, 우리가 쓰는 일상용품에 화학물질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상 속 화학물질들이 우리 몸에 축적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문제가 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음식이나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에 대해 잘 파악하자, 화학물질을 회피하면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점을 입증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였습니다.

실제로 화학물질을 피했더니 단 8주 만에 많은 환자들의 증상이 극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병의 상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좋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된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검토하고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평소에 늘 화학물질에 관해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우리의 먹거리, 생활용품, 생활환경에는 수많은 독소들이 존재합니다. 이 독소들을 어떻게 하면 적극적으로 피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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